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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보그를 모티브로 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속 내용과 현실을 살펴본다. 실제 이 패션 매거진이 모티브가 되었는지, 영화 속 인물이 이 매거진의 대표인 애나 위슈톨을 묘사해 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 패션 매거진의 경쟁과 현실을 드려다 볼 수 있다.
패션 매거진 보그
보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매거진 중 하나로 패션, 미용, 스타일,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사와 패션 스프레드, 인터뷰, 리뷰 등을 다루고 있다. 미국에서 1892년 창간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에 23개국 이상의 버전이 출판되고 있다. 또한 유명 모델과 패션 디자이너들을 선보였으며, 패션계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 및 문화적 이슈를 다루는 기사도 발행하고, 여성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냈다. 이렇게 패션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도 수행했는데, 그 예로 매년 이벤트를 개최하여 패션계를 대표하는 인물들과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 배우, 가수 등을 초청하여 대형 런웨이를 구성했다. 이와 같은 이벤트는 패션계뿐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서도 큰 주목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패션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매거진 중 하나로 여겨지며, 많은 디자이너, 모델, 스타일리스트, 패션 에디터 등 패션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독자들과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속 미란다 프리슬리
이 영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패션 매거진 보그의 전통과 경쟁, 그리고 패션계에서의 업무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그간 많은 팬층을 확보한 보그의 실제 에디터인 애나 위슈톨의 삶과 경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영화와 내용은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서 일하는 주인공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코미디 드라마로 그려냈다. 그녀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기자 출신으로 유명한 에디터인 미란다 프리슬리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안드레아는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며, 업무와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며 그녀는 패션과 유행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미란다와의 관계도 서서히 개선됐다. 하지만 그녀가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꿈과 미란다의 요구 사항이 충돌하며 일어나는 갈등과 엇갈림 등이 전개되며, 끝내는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 속 미란다 프리슬리는 엄격하고 우아한 태도로, 패션계에서 권위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인 안드레아와 함께 업무를 하면서, 엄격한 태도와 비정상적인 요구를 하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이 영화는 패션과 사람들의 관계, 삶의 방향성 등을 다루며, 패션계에서 경쟁과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 평가됐다. 또한 실존 인물인 애나 위슈톨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란다 프리슬리를 연기한 미럴 스트립이 섬세한 연기로 이 영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실에서의 애나 위슈톨
애나 위슈톨은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의 모티브가 됐다고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패션계에서 커리어를 시작으로 보그 매거진에서의 경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영국에서 출생한 그녀는, 가족 모두가 이민해 온 미국에서 자랐다. 그녀는 패견계에서의 경력을 시작으로 많은 언론사에서 에디터나 작가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런 그녀가 1988년부터 보그의 편집장으로 일해왔으며, 매달 매거진에 담긴 패션 스프레드를 지위하면서, 패션 디자이너, 모델,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2013년부터는 보그의 전 세계적인 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패션계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여 있다. 그 예로 뉴욕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산업디자인 부문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와 연극 등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기부 활동에도 적극 잠여하고 있다. 또한 모금 운동에 참여하여 사회적으로 이슈를 끌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에이즈 연구와 관련된 자선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그녀는 영화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부인하고, 오히려 영화를 통해 자신의 업무와 삶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그녀가 정말 해당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패션계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예술,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이 매거진의 권위 있는 지위를 유지하며 세계적인 패션 리더로 자리 잡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