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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가죽 브랜드 코치가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로 업사이클을 선택했다. 전통성을 품고 새로운 변화를 빠르게 잡아내어 대중들에게 가성비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이제는 사회의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업사이클을 선택했다. 이에 업사이클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통적인 가죽 브랜드 코치

 코치는 미국의 유명 브랜드 중 하나로 1941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초기에는 비행기용 가죽 제품을 주로 생산했다. 그 후 1960년대에는 여성용 가방 및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라인을 출시하면서 브랜드를 성장시켰다. 이렇게 가방, 지갑, 신발, 시계,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전통적인 가죽 제품 브랜드로부터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며 새로운 패션 트렌드에 맞춰 포지셔닝을 변경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코치의 창립자인 마일스 칸의 아들 베버스가 디자이너로 입사하면서 브랜드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게 됐다. 그는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추가하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더욱 현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가하여 새로운 고객층을 모집하고 있으며, 로고도 새롭게 디자인하여 다양한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 신발, 지갑, 의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각종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데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지 변신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 브랜드는 특히, 가죽 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가죽 브랜드로서의 명성이 높다. 또한 코치의 로고인 'C'를 형상화한 패턴이 유명하며 이 패턴이 적용된 제품들은 코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유명 인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등 대중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제품들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며, 미국의 전통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더욱 공략하기 위해 중국 대륙 내에 매장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 브랜드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 코치도 이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를 겪었다. 이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가 라인업을 확장하고, 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등의 전략적인 시도를 했다. 특히 요즘 세대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소비자층을 개척하고자 하는 노력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며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지속가능성의 실마리로 업사이클 선택

최근 이슈로 대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며, 이와 관련된 노력도 이 기업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제품과 지속 가능한 생산 과정에 투자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리덕션 프로그램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사회적 기부 활동을 통해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왔다. 그 예로 코치 케어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있는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여 공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속 가능성은 우리 모두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로 여기고 크리에이트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업사이클을 통해 실마리를 찾았다. 그것은 남은 가죽 조각을 이용해 만들기와 해당 브랜드의 빈티지 가방을 해체하여 재해석한 스니커즈를 완성했다. 또 패턴을 오리고 난 후 남은 천 조각을 장식으로 이용, 빈티지 제품을 활용한 주얼리 만들기 등 모두 순환성이라는 공통점을 특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인식되며 앞으로도 이를 고려한 제품 재발과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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