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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 스튜디오가 실사화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국내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 스튜디오 지브리는 해당 산업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이제는 실사화 영화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지브리를 만나 본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로 잘 알려져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타카하타 이사오와 함께 이곳을 설립했다. 창업자 중 한 명인 미야자키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드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들은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높은 기술적 수준을 유지하며 디테일한 그림과 움직임을 나타냈다. 그와 동시에 인간적인 감정과 가치를 담고 있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는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리고 공동 창업자인 타카하타 이사오는 미야자키 감독과 함께 인상적인 작품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작품들은 자연적인 이미지와 인간적인 감정을 주로 다루며, 잔잔한 분위기와 음악이 특징인 작품들이 많았다. 또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도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상업적, 예술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게 이들은 일본 애니메니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2018년 타카하라 감독이 별세하고, 미야자키 감독은 2013년 감독 인생의 마지막 작품으로 바람이 분다를 제작하며 은퇴를 선언했으나 그 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면서 계속 활동하고 있고, 이번 실사화 영화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이슈와 내용을 담다.

1985년 랩타임 스토리를 시작으로, 1986년 성배를 찾는 아이, 1988년 천공의 성 라퓨타 등의 작품을 제작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 후 1990년대에는 모모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 마루 및 아리에티 등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발표하고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발표, 2008년에는 창업자 타카하타 감독의 마지막 작품 포니오를 발표했다. 2010년 너의 이름은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공동 대표이사 카타야마 유미시가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미야자키가 자신의 후임으로 하쿠하라 츠키요키를 추천하여 그가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는데, 2019년 일본 전통 건축물 고다이 제물의 집을 재건축한 고다이 하우스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일본 전통 건축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 2020년에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레고 세트를 출시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호감을 얻었다. 또 다양한 사회 이슈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루며 전쟁의 상처와 사랑과 우정 등의 내용을 다루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며 가족의 중요성과 상생을 강조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실사화 영화까지 제작

문화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분야를 확장해 가며, 퀄리티와 이곳의 특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출시하고 있으며, 또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또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인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2019년에는 기업의 캐릭터를 활용한 에코백을 출시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증진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식물 기반의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으로 새로운 에코 패키지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와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계속해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2021년 지브리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일부 애니메이터들의 과로와 불법적인 초과 근무 등을 당했다는 내용이 보도 됐다. 이에 본사는 불법적인 근무를 용인하지 않았으며, 모든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브리는 조사를 진행하며 일부 직원들을 조치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지속적인 저작권 보호와 애니메이션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는 콘텐츠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는 2023년 4월 19일 국내에서 실사화 영화 귀를 기울이면의 개봉이 확정되며 또다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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