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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여성 CEO가 이끌고 있는 쉐보레가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로 사랑받고 있는 이 브랜드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출시했다. 또 자율주행 기술에까지 손을 뻗어 미래의 자동차 산업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업계 최초의 여성 CEO탄생
쉐보레는 1911년 윌리엄 C. 더랜드에 의해 설립됐다. 더랜드는 미국의 자동차 사업가로 미시간 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게 됐다. 1908년 당시에 버이크라는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 모터스라는 대형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캐딜락, 올즈모빌, 포드 등의 회사들과 합병 및 인수를 통해 GM을 성장시켰다. 그는 쉐보레를 설립하며 대중적이고 경제적인 자동차를 출시했다. 그리고 현재 자회사로 중요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했던 그가 비즈니스 확장으로 막대한 돈을 쓰는 등 경제적인 문제를 야기시켰고, 이로 인해 1920년 초반에는 경영위기를 야기했다. 이후 이 기업을 떠나 자신의 자동차 회사를 다시 설립하려 했으나, 그 계획은 실패했다. 그래도 그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 이 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는 2014년 메리 바라가 대표 자리를 맡게 되었는데, 그녀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여성CEO로, 이 기업의 인턴부터 시작해 대표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취임 이후 많은 성과를 내며 인정받고 있으며, 냉철하고 이성적인 리더십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녀는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자신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경쟁력 확대
1911년 초기 스포츠카 중심으로 생산을 시작해, 1912년 클래식 모델 클래식 식스를 출시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1915년 더랜드가 GM을 설립하며 GM의 자회사로 합병됐다. 이후 중요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모델의 생산과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이 인기를 끌었고, 1950년에는 디자인을 변화시켜 대중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스포츠카 모델 카마로와 쉐베르 등이 인기를 얻었으며, 1980년에서 1990년대에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이 대세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SUV 및 픽업트럭 등의 대형차 시장에서 성장하며, 그해 중반부터는 친환경적인 차량 개발과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2010년에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집중적 노력을 기울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의 모델을 출시했다. 그리고 볼트 EV를 선보였으며, 2013년 LG확학과 협력하여 볼트 EV의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했다. 또 2010년 후반부에는 대형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트래버스, 실버라도 픽업트럭 등의 모델에 대한 개발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2020년에는 픽업트럭의 디자인을 혁신하고, 볼트 EV 범위를 확장시켜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2021년에는 코로라도 ZR2모델과 트레일블레이저 RS 모델을 출시했다.
미래 자동차 시장 선두
쉐보레는 기업의 자동차 중 스파크와 소닉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차로 뽑히며 미국 경차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렇게 매년 매출액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가 큰 이슈가 되며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차량 개발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기술적 혁신을 추구하며 마이링크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폰을 연동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온스타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동차 위치를 추적, 충돌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출동 신호를 보내는 등의 기능을 제공했다. 또한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크루즈라는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 회사를 인수해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